관리 메뉴

KoreanFoodie's Study

[내돈내산] 잠원 맛집, 메리모나크 (한강 맛집) 본문

일상/맛집리뷰

[내돈내산] 잠원 맛집, 메리모나크 (한강 맛집)

머니덕 2021. 10. 16. 23:17

나는 한강이 참 좋다. 그래서 대학생때는 가끔 감성을 느끼고자 굳이 밤에 시간을 내어 한강을 걷기도 했다.

원리는 모르겠지만 흘러가는 물을 보면 내 걱정도 씻겨내려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한강을 자주 들른 게 아닐까. 아니면 그냥 야경을 만들어주는 형형색색의 조명에 취한 걸 수도 있고.

어쨌든, 한강에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내지는 펍/카페가 있다는 여자친구의 안내를 따라 잠원 한강공원 근처의 메리 모나크로 들어갔다.

일단 첫번째로 느낀 것. 여기는 뷰 맛집이다. 여기보다 좋은 뷰의 레스토랑이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을 정도.

내부도 멋지다. 추워서 지금은 못 가지만 야외 테라스도 있고, 애견인을 위한 펫존도 있다! 다만 펫존보다는 일반석이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을듯.

이곳은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다고 하여 시킨 치맥. 우리는 술을 잘 못 마신다. 특히 내가ㅋㅋ

애견인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내부 조명이나 인테리어도 매우 훌륭하다.

생맥주도 맛있었고, 치킨은 감동이었다. 그 순간만큼은 비비큐 황금올리브도 부럽지 않았다.

내돈내산이라고 적었지만, 부끄럽게도 여자친구가 돈을 냈다. 미안한 마음에 카카오페이로라도 돈을 보내야 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너무 없어보이기에 다음에 더 맛있는 것을 먹여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스스로를 자제시켰다.

가격대는 좀 사악하다.

추천 메뉴는 치맥세트.

다음에 여자친구가 계산대에서 카드를 또 들이민다면, 인정사정 없이 빼앗아버려야지. 톰 하디처럼 남자답게 긁으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또 뻘글을 남긴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