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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리뷰

[내돈내산] 미사 파스타 맛집, 보노

머니덕 2021. 11. 9. 20:44

아.. 좀 아닌데.

벽에는 "넌, 파스타 먹을때가 제일 예뻐♡"라는 글귀가 LED 조명으로 붙어있었다.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려 하는 노력이 보이지만 뭔가 좀 아닌데.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이 너무 매너리즘에 빠진게 아닐까? 라는 추측과 동시에, 스스로가 너무 냉소적이지는 않은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조망해봤을때 뭔가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도 있겠지만.

하지만 여자친구도 말씀하시기를, 인테리어가 조잡하게 아름답다고 하셨으니 아마 사람들이 느끼는 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플들이 파스타 한 접시 얼큰하게 뚝딱하기에 좋은 장소, 보노를 소개한다.

아, 그냥 저때 유독 까칠했었나 싶기도 하다. 다시 보니 예쁘네.

사진은 괜찮게 나온다.

요즘 주문은 다들 태블릿으로 한다.

추천 받았던 리코타샐러드피자를 도전.

식전빵으로 나오는 빵. 진짜 그냥 빵이다. 무슨무슨 빵이 아니라 그냥 진짜 빵.

뒤이어 나온 리코타치즈샐러드피자. 이름도 참 길다.

사실 난 리코타 치즈를 좋아하는데.. 맛도 괜찮았다. 단짠단짠 느낌?

파스타 추천 메뉴였던 뚝배기 해물 파스타..? 이름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느낌이다. 따뜻해서 괜찮았던 것 같기도.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보통 맵기로 했다. 여자친구가 매운 걸 잘 못먹어서ㅜ 나는 잘 먹는다. 이것도 잘 먹었다. 맛있게 먹었다. 나는 엽떡도 잘 먹는다. 마라탕에 밥도 말아 먹는다.

다음에 비슷한 메뉴를 시키게 되면 여자친구를 위해 조금 덜 맵게 매운 정도를 조절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뷰가 괜찮은 곳이다. 밤이 되면 더 예쁠지도.

야경도 괜찮고, 음식도 나쁘지 않았던 곳. 보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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