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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리뷰

[내돈내산] 성내동/올림픽공원 맛집, YUP

머니덕 2021. 11. 23. 19:52

가까운 듯 먼 그대여.

나에게 성내동은 딱 그런 느낌인 것 같다.

실제로 멀리 있지는 않지만 굳이 찾아갈 일은 없는, 항상 지나쳐 가지만 잠시 멈춰설 일은 없는. 그런 느낌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YUP이라는 가게는 성내동의 핫 플레이스인가 보다. 하긴 성내동 주민들을 겨냥한 힙한 가게들이 없을리가 없겠지.

식사를 하기 위해 우리가 가게로 들어갔을 때는 한적했지만, 시간이 지나 날이 더 어둑해지니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조용히 강한 성내동 맛집, YUP을 소개한다.

여자친구가 맛있다고 시킨 레몬 맥주. 요즘 술맛을 제대로 알아버린 모양이다.

인테리어도 시원시원한게 맘에 든다. 우리는 바 자리에 앉았다. 바 감성이지.

여자친구가 검색했을때 추천 받았던 크림 리조또.

밥알의 식감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한 듯한노력이 보여서, 약간의 일본 감성을 덧대 '이녀석, 노력했구나!'라는 감상평을 말했더니 여자친구가 하지말라고 했다. 응 안할게.. 난 말을 잘 듣는 편이다. 특정인 한정이지만.

비프 목살 뭐시기. 솔직히 이놈이 더 맛있었다. 저온 숙성했다던데 부드럽고 맛났다. 감자도 괜찮았구. 이건 꼭 시켜야하는 메뉴!

맥주 안주로 감자튀김을 먹고 싶다던 여자친구가 감자튀김 종류를 고르라고 했다. 50프로의 확률을 뚫고 여자친구가 원하던 감자튀김을 맞출 수 있었다. 점점 실력이 느는걸 보면서, 언젠가는 여자친구학 박사가 될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척척 박사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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