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삼성 코딩테스트(SW역량테스트) 하반기 시험 후기 및 조언

2020년 삼성 코딩테스트(SW역량테스트) 하반기 시험 후기 및 조언

 

일단 후회가 굉장히 많이 드는 시험이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기출문제 약 50개 정도를 풀고 갔는데, 첫 시험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긴장을 해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고 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음 번에 이런 코딩테스트를 또 보게 된다면, 집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문제를 풀지 않고, 딱 시간을 정해서 3시간 동안 2문제를 푸는 실전훈련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번은 N*N 격자판에서 중앙 지점에서부터 시작하여 나선 모양으로 손가락을 이동하면서, 모래를 확산시키는데, 이때 격자판 바깥으로 나가는 모래의 양을 구하는 문제였다.

 

매우 쉬운 문제였다. 그런데 나는 이걸 코드를 짜 놓고, 복붙을 하는 과정에서 오타를 냈고, 그 한 줄의 오타를 찾느라 한시간을 넘게 시간을 썼다(...) 긴장을 했는지 시야가 좁아져서 한 줄이 그렇게 안 보이더라... 이때 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1시간 동안 1번 풀고 -> 2시간 동안 2번 풀기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멘붕이 와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번을 허겁지겁 제출하고, 1시간이 남았을 때 2번으로 넘어갔다..ㅠㅠ

 

그런데 2번은 또 상당히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어찌어찌 설계는 하고, 함수를 조금 짰는데,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여 답안을 맞출 정도로는 짜지 못했다... 원래 필연적으로 디버깅이 필요한데,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너무나도 부족했다 ㅋㅋ..

 

너무나 아쉬운 시험이었고, 다음에 시험을 보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ㅠㅠ) 시간 안에 푸는 연습, 그리고 긴장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모두 공부한 만큼 잘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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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15) :

근데 다행히도 1문제는 완벽히 맞아서 통과한 것 같다!! (2번 문제는 얼마나 맞았는지 잘 모르겠음)

면접때 좋은 결과 있기를 ㅎㅎ

다들 1문제만 제대로 풀어도 통과한다고 하던데, 그 말이 진짜 맞나 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