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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2-03-18 : 미국 주식 주주들에게 전하는 서한

GoldGiver 2022. 3. 18. 11:16

미국 주식시장이 상당히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타격도 있겠지만,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징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압박이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이제서야 직접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요즘 시황은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을 넘어서서,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많겠네요. 누군가는 땀을, 누군가는 눈물을, 혹은 모든 것을 걸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불안한 것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2가지를 기억하신다면, 지루하고 불안한 횡보장을 반드시 벗어날 수 있으리라 다짐합니다.

첫째, 오직 神만이 '최저점'에서 매수해 '최고점'에서 매도할 수 있습니다. 인생은 길고, 확률은 독립시행이므로 어쩌면 한 번쯤은 그런 행운이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치 띠부띠부씰을 갖고 싶어 당근마켓에 무료 나눔을 했는데, 전 아이돌 연습생으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월 순수익 4억 정도를 버는 사업가 겸 유투버가 거래 상대로 나와서 당신의 자상함에 반한 후 고백을 하는 정도의 운이 따라주어야 합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선, 결국 지루한 횡보장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둘째, 롱은 길고, 숏은 짧습니다. 이 격언은 '주식은 결국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라는 법칙과 일맥상통합니다. 뭐, 모든 주식이 우상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멋모르는 확신에 속아 W.S.Cheon 과 '이오스'에 공동 투자를 하거나, D.H.Lee 에게 중고 컴퓨터를 판매한 돈을 "EoS" 에 몰빵한 부끄러운 과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MAGA 로 대표되는 기술주만큼은, 위에 서술한 법칙을 결국 따라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짧고 보잘것 없는 숏을 피하기 위해 길고 거대한 롱의 수혜를 입지 못하는 것은, 분명 너무 큰 손해입니다.

주식 시장에는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절망감과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하는 느낌입니다. 저 또한 현재 수익률에 대해서는 자랑할 수 있을 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터널을 이미 겪어본 바 있기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퍼졌기에, 지금이 매수하기에 적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팔아라'라는 말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현재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부분 하나뿐이네요.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파도를 타는 서퍼의 심정으로 현재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


Enjoy The Ride!


2022.03.18

머니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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