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2-3 : 나츠마츠리, 일본의 축제 / 도쿄 맛집과 관광지

일본과 한국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그 중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부러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을텐데, 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축제 문화를 뽑고 싶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보면, 주인공들이 유카타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길거리 음식과 놀이를 즐기는 풍경이 묘사되곤 한다. 낭만과 여유가 느껴지는 그런 축제 문화는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보기 조금 힘든 것 같다.

아, 물론 내가 친구가 별로 없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축제는 인싸의 특권 아니겠는가?

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축제판이 벌어져 있었다.

사실 이런 길거리 포장마차가 한두개가 아니다. 길 따라 이런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분명 찍은 것 같기도 한데, 찾아보니 사진이 없어 첨부는 못했다ㅝ

궁금해서 정어리 구이를 하나 시켜 보았다. 아쉽게도 먹방을 하는건 찍지 못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같이 간 친구와 맥주 한 잔을 하며 뜯어 먹기에 딱 좋은 안주라고 생각한다.ㅋㅋ

 나는 생선을 참 좋아해서, 집으로 들고가 밥이랑 바로 먹을 수 있게 양념된 생선이 좋다. 한국에서는 이런 집을 찾기 힘든데,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부러웠다.

음식 좌판들 옆의 옷가게. 일본은 왜 밀리터리 룩을 좋아할까? ㅋㅋㅋ 나중에 패션도 좀 비교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