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2-4 : 아키하바라 메이드 카페 '아키바 절대영역'/ 도쿄 맛집과 관광지

아키하바라는 일본 서브컬쳐의 성지 같은 곳이다. 애니메이션 이벤트, 피규어, 동인지 등 소위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나는 관련 상품들을 사는 취미가 없어,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곁눈질을 열심히 했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키하바라라는 장소는 너무 독특한 곳이다.

그래서 무언가 특별한 체험을 하리라 다짐하고 친구와 함께 메이드 카페의 문을 용감히 열어 젖혔다.

아키바 절대영역

위치 :
Akiba Zettai Ryōiki
Japan,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3 Chome−1−1 大林ビル 1F
+81 50-1180-6584
https://maps.app.goo.gl/L78UbcXc7RproKyx5

가게 바깥의 표지판.

가게 외관. 문 옆에는 외국인들이 찍은 기념사진이 걸려있다ㅋㅋㅋㅋ

가게 앞에 출근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메이드 씨.

가게 내부 모습이다. 사실 촬영을 삼가달라고 하긴 했는데..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인 것 같다..ㅋㅋ

열심히 일하시는 메이드 님. 가게 컨셉이 '고양이의 보은'인데, 은혜입은 고양이가 메이드가 되어 주인님께 봉사한다는 .. 컨셉이다.

음식은 드링크 + 오므라이스 + 사진 세트를 시켰다. 1시간동안 있었는데 4만원 정도 든듯ㅋㅋㅋㅋㅋ

딸기우유를 시켰는데, 드링크 위의 그림은 직접 그려주신다.

점원 분들이 직접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어주시기도 한다.
나중에 메이드 분들 중 한 명을 골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시간대별로 공연도 한다는데 그건 보지 못했다ㅋㅋ

 

 대망의 오므라이스. 동물 그림은 원하는 걸 요청드릴 수 있다. 나는 무난하게 고양이로 부탁드렸다ㅋㅋ 아래 데미그라스 소스 부분에도 문구를 요청할 수 있다.

먹기 전에 당연히 '맛있어져라~모에모에 큥(원문 : 오이시쿠나레~ 모에 모에 큥!)' 을 하는데 당연히 찍지 못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흔드는 수준의 수치심을 느끼고 싶다면, 메이드 카페에 한번쯤은 가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