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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삶은 고통이다

hashnut 2019. 11. 30. 02:15

삶은 고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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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전부다.

 

나는 왜 공부를 하는 걸까. 그 시절 왜 그렇게 공부가 전부라고 생각했었을까. 평소에는 후회하지 않았지만, 때때로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며 부러움에 몸부림치는 내가 있다.

참 어렵다. 행복이라는 것은.. 만족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요원한 감정이다. 밑 빠진 항아리는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강물에 던져 놓아 물이 계속 흐르도록 만드는 것이 항아리를 제일 기쁘게 하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그럼 항아리를 항상 물에 흠뻑 젖게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끝없는 쾌락인가? 아니면 항아리를 부수면 되는 걸까? 톨스토이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느냐는 질문에 '사랑'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나는 이것을 비웃고 비이성적이라며 비판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을 조금 바꾸려 한다. 

 

글은 사고의 표현이지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글은 배설에 가깝다. 쓰고 나니 피식 웃으며 떠오르는 잠언 하나가 있다.

 

"감성이 최고조가 되는 시간, 새벽 2시"

 

새벽 2시, 정말로 무섭다. 하지만 에세이 아닌 일기로, 두괄식이 아닌 의식의 흐름으로 써내려가는 것도 일탈을 하는 것 같아 나름의 재미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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