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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세이

[MiniEssay] Love Yourself

GoldGiver 2022. 10. 8. 18:56

못난 내 자신을 받아들였다.

더 이상 내 자신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

그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던 공백이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한 일이었을텐데, 지금껏 나는 사라진 조각을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지고 다니고 있었다.

타인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며 깎아내리고자 하는 감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그놈은 분명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공허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에 틀림없다.

그러니, 뿌리를 뽑으려는 시도조차 결국 무위로 돌아가는 것이다. 언젠가 새로운 씨앗이 그곳에 싹을 틔울 테니까.

한 가지 해결책이 있다. 바로 빈 공간을 없애 버리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포용하고 위로함으로써, 마음 속 허공을 자기애로 가득 채워보자.

분명 시기와 질투, 열등감 따위는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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